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를 폭로하는 이른바 '자경단' 텔레그램 채널에서 나온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한국인 대학생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중국인 등 다섯 명인데, 이 가운데 세 명은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지만, 핵심 용의자 두 명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 채널 측은 도피 중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지난 2023년 이른바 '대치동 마약 음료' 사건 관계자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 조직이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필로폰을 섞은 음료를 나눠주고, 학부모에게 자녀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인데요. <br /> <br />해당 채널 측은 이 용의자가 당시 국내로 필로폰을 들여오는 일에 관련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찰은 관련 내용을 전달받기는 했지만,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A 씨를 유인한 혐의로 지인인 모집책 1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배후 조직이나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, 이 경우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커지자 경찰은 A 씨에 대한 부검을 현지 경찰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늘 인터폴과 해외 주재관 등이 참가하는 합동 영상회의를 열고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조만간 캄보디아 측과 회담을 열고 우리 경찰관을 직접 파견하는 '코리안 데스크' 설치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수사기관 대처가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답답한 상황 속에 이른바 자경단까지 등장하면서 경찰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31007557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